경남 고성군은 28일, 남산공원 일대에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타지마 산불' 캠페인을 실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관내 어린이집 4개소(아이사랑, 동외, 키즈월드, 참조은) 원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 보호의 중요성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진행되었다.
남산 일대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원아들이 직접 ▲산불조심 ▲산불제로 ▲'우리 함께 조심해요' 등의 손글씨와 그림으로 피켓 및 어깨띠를 제작하여 쓰레기봉투 배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메시지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행사를 지켜보던 등산객은 “새싹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며 걷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산불 예방이 절로 될 것 같다”며 “어른들도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을 비롯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을 보며 가슴이 아프다”며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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