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ADC 플랫폼 기업 인투셀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와 미래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태교 인투셀 대표는 △2028년까지 기술사업화 누적 10건 달성 목표 △OHPAS™ 기반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기술사업화 가속화 △선제적인 신규 기술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핵심 사업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박 대표는 인투셀의 핵심 경쟁력으로 △ADC 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 △독보적 링커-톡신 플랫폼 △플랫폼 기술 계약 레퍼런스 등을 설명했다.
인투셀은 성과 창출을 위한 탄탄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있다. 핵심 연구개발 인력은 박 대표를 포함해 박사 9명, 석사 28명 등 총 37명으로 구성됐다.
그중 류요섭 부사장은 35년 이상 연구개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이며 박 대표와 서울대 화학과 동문이자 LG화학 기술연구원 동기다.
또한 문성주 전무는 미국 LA 이뮤노메딕스에서 근무하며 ADC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트로델비는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총 12개 ADC 약물 중 하나이며 문 전무는 트로델비 관련 논문의 제1저자 이름을 올린 데다 ADC 국제 특허 논문만 10편 이상 발표한 ADC 전문가다.
박 대표가 자신하는 가장 큰 경쟁력은 직접 개발한 '오파스 링커'이다. 링커는 '항체와의 연결기술' 과 '약물과의 연결기술'로 나뉘는데 오파스는 '약물과의 연결기술'에 특화돼있다.
특히 오파스 링커는 페놀계 약물과 아민계 약물을 모두 접합할 수 있는 링커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기술 중 가장 범용성이 큰 기술이다. 동일한 항체·약물·이상성천식반응 조건에서도 약효 지속성 우위를 입증했다.
그는 "약물과의 연결 기술은 약물이 암세포에 도달하기 전까지 혈액 안에 안전하게 있다가 연결이 끊어져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기술이다"라며"약물 링커 범용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시젠(Seagen)과 인투셀 정도"라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통해 인투셀은 상장 전 세 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만들었다. △2022년 스위스 ADC테라퓨틱스 △2023년 삼성바이오에피스 △2024년 에이비엘바이오와 계약을 맺었으며 다수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확대를 통한 플랫폼 기술 라이센스 아웃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인투셀은 공모 예정 주식 150만주를 포함해 총 1482만9094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2500원~1만7000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188억원~25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854억원~2521억원이다.
박 대표는 주식 상장은 성장과정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2030년대까지 인투셀 기술을 적용한 신약 10개를 만들고 시가총액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까지 누적 5건의 기술사업화를 달성하고 이후 2~3건의 기술수출 시적을 매년 달성해, 다가오는 2028년까지 누적 10건의 기술수출 이력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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