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의 아낌없는 투자, 새 시즌에는 탈꼴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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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의 아낌없는 투자, 새 시즌에는 탈꼴찌 도전

한스경제 2025-04-28 19:0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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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탈꼴찌’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처음 참여한 2021-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줄곧 V리그 여자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021-2022시즌 3승을 시작으로 한 시즌 최다승은 2022-2023, 2023-2024시즌의 5승에 불과했다. 또한 2023-2024시즌에는 개막전 승리 이후 23연패를 기록하면서 여자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쓰는 불명예를 얻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장소연 감독을 선임한 페퍼저축은행은 희망을 봤다. 창단 첫 전 구단 승리를 거둔 데 이어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따내는 등 분명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GS칼텍스와 경쟁 끝에 최하위(7위) 탈출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 이후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페퍼저축은행의 차기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역시 ‘탈꼴찌’다. 그간 페퍼저축은행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이고은을 3년 총액 9억9000만원에 영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에는 내부 FA였던 리베로 오지영(3년, 10억원)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3년, 10억6000만원)를 잡은 데 이어 23억2500만원을 투자해 한국도로공사의 주포로 활약한 박정아를 영입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가대표 리베로 한다혜(3년 8억7000만원)가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이 고예림을 FA로 영입하고, 하혜진과 재계약했다. /페퍼저축은행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고예림을 FA로 영입하고, 하혜진과 재계약했다. /페퍼저축은행 제공

올해도 ‘FA 큰 손’ 기조는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서 23일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과 총액 3억7000만원(연봉 3억원·옵션 7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고예림의 합류는 페퍼저축은행의 수비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애를 먹었다. 여자부 7개 팀 중 리시브효율 7위(24.19%), 세트성공률 7위(11.8개) 등으로 각종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고예림은 매 시즌 30~40%대의 리시브효율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36%의 리시브효율을 보였다. 장소연 감독은 “공수 균형을 갖춘 선수로서, 화려한 득점보다는 안정적인 리시브를 바탕으로 수비 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코트 안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고예림의 합류로 아웃사이드 히터의 교통정리가 과제로 떠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의 아웃사이드 히터는 고예림, 이한비, 박정아에 이어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와 신인 박은서까지 포진한 상황이다. 선수의 포지션 변경, 이적 등으로 최적의 선수층을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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