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사비 알론소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난다.
이적시장 소식통 '트랜스퍼 풋볼 라이브'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앞으로 몇 주안에 레버쿠젠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 코파 델 레이 결승 탈락과 더불어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 뒤진 라리가 2위에 올라있다. 사실상 무관이 매우 유력해진 상황이다.
결국 안첼로티와 결별을 예정한 레알이다. 안첼로티 감독도 올여름 브라질 대표팀 부임이 유력해지면서 사실상 경질 발표만 예정된 상태다. 이에 레알의 차기 감독 후보 알론소 감독이 강력하게 떠올랐다.
독일 ‘빌트’는 “이제 알론소 감독이 등장한다. 레알 출신인 그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감독으로 꼽힌다. 알론소 감독이 매력을 느끼는 구단도 레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구단과 감독 사이엔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조기에 이적할 수 있다는 구두 합의가 있었다”라며 “레알이 진지해지면 알론소 감독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알론소 감독은 현대 축구에서 떠오르는 명장 후보생이다. 과거 리버풀, 레알 등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론소는 은퇴 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알론소 감독은 은퇴 후 레알 후베닐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소시에다드 B팀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이후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알론소 감독은 강등권에 허덕이던 레버쿠젠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2023-24시즌에는 역사적인 레버쿠젠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무려 무패 우승으로 말이다. 이 밖에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 슈퍼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올해의 축구 감독을 수상했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 2위에 올랐다.
여러 이적설에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았다. 그러나 올여름 드디어 그가 움직일 예정이다. 행선지는 바로 레알이다. 프랑스 ‘스카이스포츠’는 “알론소는 안첼로티의 뒤를 이어 레알에 의해 선택됐다. 심지어 그의 스페인 수도 도착과 관련된 개인적인 합의는 이미 고위층에서 논의됐으며, 모든 윤곽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더라도 이해 당사자는 레알과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레버쿠젠도 알론소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구단은 이미 알론소의 퇴사를 예상하기에 주요 에이전트들과 접촉했으며, 구단 내부에서는 다음 시즌이 대대적인 변화으 시기가 될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구단은 다음 시즌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도기적인 해로 정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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