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빈 전북특별자치도 정책협력관이 사직(4월25일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책협력관은 여야 협치를 위해 민선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도입한 제도다.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예산확보를 위한 국민의힘과 가교역할이 주된 업무이다.
지난해 8월에 임명된 이 협력관은 그동안 국회를 오가며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확보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통과 등 국민의힘 지원을 이끌어 내기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통령 탄핵 등 굵직한 정치적 지형 변화로 정책협력관 역할을 마무리 하게 됐다.
이 협력관은 재임 기간 중 국민의힘 의원,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과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위원들과 소통하면서 전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는 평가다.
이 협력관은 그 가운데 새만금 사업 예산 확보와 대도시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통과 등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고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유치 사업이 마무리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들었다.
이 협력관은 "협력관 자리는 떠나지만 협치의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하며 정파를 초월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전북과 도민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력관은 전북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전북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정당활동은 지난 2000년 한나라당 사무처 요원을 시작으로 제9대 전북도의회 의원,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 여의도연구원 지역정책자문위원,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보수정당 역사상 최초 여성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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