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기원테크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정보보호연구반 국제회의에서 글로벌 이메일 보안 시장의 새로운 표준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기원테크 김충한 이사와 신현민 과장은 세종대학교 김종현 교수와 함께 이메일 보안의 운영 상태를 보고하기 위한 필수 보안 측정 항목과 지표를 설정하고, 이메일 보안 상태를 수신 이메일, 발신 이메일, 위협 유형 등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정의했다.
이로써 전 세계 이메일 보안 시스템이 준수해야 할 운영 및 보고 표준 개발의 첫 단계를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운영 상태 정보를 전송하고 시각화하기 위한 방법을 정의하는 표준화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표준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는 2023년 기원테크가 발의해 국제표준으로 최종 제정된 이메일 보안 분야의 ITU-T.X.1236에 이어 추가적인 표준화 활동을 확대한 성과로, 국내 이메일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이번 신규 표준화 항목 승인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 및 금융사 등에 대한 사업 확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표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의 보안 기술을 널리 알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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