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고립 경험이 있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이 시작을 알렸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지난 21일 고립 경험이 있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일경험 프로그램인 ‘청년 On&Up(온앤업)’ 3기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온앤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ESG 지원형 사업’ 중 하나다. 청년재단은 글로벌 HR 전문기업 퍼솔켈리코리아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청년재단은 지난해 1·2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3기에서는 참여 인원이 2배로 확대돼 총 20명의 청년이 함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5주간의 직무교육 ‘웜업(Warm-Up) 과정’과 8주간의 실무 중심 일경험인 ‘스텝업(Step-Up) 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비영리조직 및 사회적 기업 등 소셜 섹터의 홍보·마케팅 직무에 특화된 교육과 일경험이 지원된다.
‘웜업 과정’에서는 고립 경험으로 인해 진로 탐색과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적성 자기진단 △사회초년생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교육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실습 등 사회기술 향상 교육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마케팅 및 SNS 운영 사례 분석 △카드뉴스 제작 및 이벤트 기획 등 미니 프로젝트 수행 △기업 탐방 및 실무자 멘토링 등의 과정을 실시해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끈다.
아울러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및 프레젠테이션 교육도 제공해 구직 역량을 높이고 1박 2일간 진행되는 ‘도약캠프’로 참여 청년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도 구축할 계획이다.
‘웜업 과정’을 이수해 취업 역량을 갖춘 청년들은 직무실습 중심의 ‘스텝업 과정’에 참여 가능하다. ‘스텝업 과정’은 주 1일의 직무교육과 주 4일의 일경험(기업 인턴십)으로 구성된다. 참여한 청년들은 일경험 기업의 특성에 맞춘 홍보·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는 공통과제와 기업별 개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일경험을 제공해 이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오는 8월까지 3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뒤 올해 중 4기와 5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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