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시민단체 등 "5·18 역사왜곡 박선영 위원장 사퇴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월·시민단체 등 "5·18 역사왜곡 박선영 위원장 사퇴해야"

연합뉴스 2025-04-28 16:38:23 신고

3줄요약

진실화해위 노조 "피해자·유족에 대못…참담한 심정"

진실화해위원장 발언 대신 사과하는 노조 진실화해위원장 발언 대신 사과하는 노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김애자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실화해위 지부장 등 노조원이 기자회견을 연 오월단체,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5·18 북한 개입설 관련 발언을 대신 사과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18 북한 개입설에 대해 "내용을 모른다"고 답변한 바 있다. 2025.4.2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5·18 관련 단체 등이 28일 북한의 5·18 민주화운동 개입설에 대해 "모른다"고 답변해 논란을 빚은 박선영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월어머니집, 5·18서울기념사업회 등 27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위원장은 역사 왜곡과 피해자 모독을 사죄하고 진실화해위에서 당장 떠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 위원장이 진실화해위원장을 맡으면서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진실화해위는 수렁에 빠져 그 존재 목적과는 정반대의 길로 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5·18은 입법부의 5·18 특별법 제정과 사법부의 전두환 내란 사건 판결로 모든 역사적·학술적 평가가 정립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위 노조 측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진실화해위 소속 직원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애자 전국공무원노조 진실화해위지부장은 "박 위원장은 다시 한번 5·18 영령과 피해자, 유족, 국민 여러분 가슴에 공개적으로 대못을 박았다"며 박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5·18 북한 개입설에 대해 "내용을 모른다"고 답변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5.18 북한 개입설' 진실 모르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5.18 북한 개입설' 진실 모르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18 북한군 개입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5·18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답했다. 2025.4.24 utzza@yna.co.kr

2yulrip@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