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도 호황기 기저효과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8.6%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은 2% 소폭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 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241560)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제품 및 지역별 매출 증감도 달러 기준으로 집계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 및 지역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제품별로 소형 장비 △-22% △산업차량 -20% △포터블파워 -2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 -22% △유럽·중동·아프리카 -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21%으로 집계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연간 최소 배당금을 1600원으로 지정하고 주주환원율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40%로 공표한 바 있다. 발표 뒤 매입한 2000억원의 자사주는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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