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제약사와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7373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31년 4월 28일까지로 계약 상대와 제품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인해 비공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총 수주 금액은 2조8120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기도 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5조403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계약 기간을 제외한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준공을 완료한 18만L 규모의 제 5공장 가동도 시작했다.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제 5공장 가동 시너지도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이러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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