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관세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외 무역 기업의 50%가 미국과의 사업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관영 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최근 전국 1100여 개 외국 무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기업의 75.3%는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를 메우기 위해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인터뷰에 응한 기업들은 관세 정책이 자주 바뀌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커졌고 이로 인해 회사들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응답 기업들은 정부의 대외무역 안정화 지원 정책의 도움으로 대체 시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 시장을 확대하는 등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은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이후 10일 중국에 ‘펜타닐 관세 20%’를 포함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1일부터 125%의 맞불 관세를 물리고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