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올해 첫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수확, 출하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28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오순호씨 과원에서 2025년산 하우스 감귤을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 과원에서는 지난해 4월 25일에 하우스감귤 첫 출하를 했으나, 지난해 9∼10월 고온으로 가온 시기가 늦어지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3일 늦은 이날 첫 수확이 이뤄졌다.
이번에 수확된 감귤은 조생 온주밀감(궁천조생)으로 평균 당도 10.5브릭스 정도며, 지난해와 비슷하게 18t 정도가 생산될 예정이다. 출하 가격은 ㎏당 1만1천원이다.
최승국 기술보급담당관은 "가을철 고온으로 하우스감귤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으나, 안정 생산을 위해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완숙된 감귤만 출하·유통될 수 있도록 출하 전 품질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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