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60대 부상 투혼…"갈비뼈 2대 부러지고 손에 불 붙어"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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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60대 부상 투혼…"갈비뼈 2대 부러지고 손에 불 붙어"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5-04-28 15:0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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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파과' 이혜영이 60대 액션에 대한 후일담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의 이혜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이혜영은 오랜 세월을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노련함을 가졌으나, 세월로 인한 한계 또한 부딪히게 되는 조각 역을 맡았다.

그는 많은 액션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첫 촬영이 이태원이었다. 싱크대에 부딪히는 장면에서 갈비뼈가 나간 거다. 넘어졌는데 갑자기 숨을 못 쉬겠더라. 가만히 쇼파에 누워서 가만히 있었다. 이태원 촬영이 2박 3일이 잡혀있었고, 그 이상 넘어갈 수 없어서 그냥 촬영했다. 그래서 갈비뼈가 하나 더 나갔다"라며 부상 투혼을 고백했다.

이어 "'몸 망치고 제대로 안나오면 어떡하지' 그런 불안함과 고독이 밀려오기도 했다"라며 "부상은 많았다. 조깅하는 것만 찍어도 정형외과 가야 한다. 원래 좀 안 좋았다. 제압할 때도 손목이 아프고, 뭐만 하면 다 다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이 더웠다. 그런데 내복을 입어야만 보호대를 찰 수 있다. 부상을 입으니까 맨 몸에 붕대하고 그 위에 다시 내복을 입고 또 보호장치를 하고, 정말 연기 몰입에 방해하는 것이 많았다. 그래서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감정과 기술의 경계에 서서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무릎이 나가기도 하고 총격 액션에서 손에 불이 붙기도 하는 극한의 촬영이었다고 밝힌 그는 "칼을 (김)강우 씨 얼굴 앞에 찍는건데. 칼이 휘어서 얼굴쪽으로 찍히기도 하더라. 잘 몰랐던 거다"라며 "그런 거 한 번 찍으면 자다가 일어나고 그런다. 벌벌 떠는 사람인이다. 조각과는 전혀 다르다(웃음)"라고 덧붙였다.

'파과'는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NEW, 수필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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