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소아 진료망 강화"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8일 북구 연암동에 있는 울산시티병원에서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울산시티병원은 이달 7일 울산지역 세 번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준비 과정 등을 거쳐 지난 21일부터 야간·휴일 진료를 시작했다.
울산시는 병원 인근 '중앙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해 환자들이 처방 약을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윤종오 국회의원, 박천동 북구청장, 김용구 울산시티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에서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북구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돼 소아 진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범서읍 햇살아동병원과 남구 삼산동 보람병원이 각각 지역 1호와 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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