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매헌 윤봉길(1908∼1932) 의사의 4·29 상하이 의거 정신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달기 운동이 윤 의사의 고향 충남 예산에서 펼쳐진다.
예산군은 윤 의사의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일(4월 29일)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해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예산군은 지난해 '국기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윤 의사의 의거일과 순국일(12월 19일)에 국기 및 조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군은 26∼27일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윤봉길, 나는 평화의 길을 택했다'를 주제로 제52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마련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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