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영진 사기 의혹’ 홈플러스 본사·MBK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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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영진 사기 의혹’ 홈플러스 본사·MBK 압수수색

투데이신문 2025-04-28 14:16: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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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홈플러스를 수사하는 검찰이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뉴시스]<br>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홈플러스를 수사하는 검찰이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홈플러스를 수사하는 검찰이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28일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홈플러스 본사와 MBK 파트너스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 본사를 포함해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MBK 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 관계자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홈플러스 대주주 MBK 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하고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기업회생 신청 시 금융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회생 신청을 준비하면서 채권 등을 발행할 경우 투자자를 기망하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를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 긴급조치(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검찰에 통보했으며, 이후 검찰 수사가 본격화했다.

앞서 지난 2월 28일 홈플러스는 기존 A3에서 A3-로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신용등급 하락이 확정되기 사흘 전인 4월 25일 홈플러스는 신영증권 등을 통해 채권 829억원을 판매했다. 이후 지난달 4일 홈플러스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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