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 '유심 무상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를 사칭한 피싱·스미싱 사례가 등장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일부 검색엔진에서 '유심 무상 교체' 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실제 언론 보도의 일부를 인용한 것처럼 보이는 사이트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는 언론 기사를 소개하는 정상적인 페이지로 오인하기 쉽지만,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비영리 도메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도박사이트나 악성사이트로 연결된다.
이에 KISA는 개인정보 유출 및 악성앱 감염과 같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공식 채널 외에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사이트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검색 결과로 노출되는 사이트의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 의심스러운 사이트는 접속을 피해야 한다. 앱 설치나 'APK 파일'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경우에는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의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하거나 즉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휴대폰 번호, 계정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에서만 입력하고, 인증번호 입력 요청 시 모바일 결제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다 신중하게 확인해야 한다.
피싱이나 스미싱 의심 메시지를 수신했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에 즉시 신고하고, 이미 악성앱 설치가 의심된다면 모바일 백신을 통해 점검하고 악성앱을 삭제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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