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나폴리로 이적한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이 좋다.
나폴리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4라운드에서 토리노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22승 8무 4패(승점 74점)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날 나폴리의 승리를 이끈 건 미드필더 맥토미니였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긴 뒤 슈팅을 연결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멀티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0%(19/21), 공격 지역 패스 4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풋몹’은 맥토미니에게 평점 8.9점을 매겼다.
맥토니미는 세리에 A가 선정한 공식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인기도 대단하다. 나폴리 소식을 다루는 ‘아레나 나폴리’는 “SNS에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슬픈 서거 이후 그를 새로운 교황으로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다. 그는 2016-17시즌 도중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투지 있는 플레이로 시선을 끌었다.
2019-20시즌엔 주전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37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0-21시즌엔 49경기 7골 2도움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다소 투박한 기술과 느린 판단력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맥토미니를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맨유가 거절했다. 제시된 이적료가 문제였다. 잔류한 맥토미니는 지난 시즌 43경기 10골 3도움을 몰아쳤다. 그러나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가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맨유도 맥토미니 매각에 열려 있었다. 나폴리가 이적료로 3,050만 유로(약 498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맥토미니에겐 4년의 계약 기간을 안겼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뒤 맥토미니의 활약이 좋다. 이번 시즌 32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맥토미니가 생애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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