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보수·교육 등 22개 안건…연말에 협의 결과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주재로 올해 첫 '공무원노조 정책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책협의체는 지방공무원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자 공무원노조와 행안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2018년 처음 구성해 매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공무원노동조합인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무원노동조합 3대 노조와 행안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공무원노조는 조직·인사(8개), 보수·수당(4개), 교육훈련(2개) 등 모두 22개의 안건을 건의했다.
주요 안건은 ▲ 실무수습직원의 경력 인정 및 처우 개선 ▲ 시간선택제 채용 공무원제도 폐지 ▲ 재난 예방·농업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처우 개선 등이다.
또 학교근무수당 인상(3만→7만원)과 광역자치단체 팀장급(5급)에게 관리업무 수당 지급, 수의직 공무원 수당 현실화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정책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공무원노조가 요구한 안건을 세부적으로 논의해 올해 12월에 협의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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