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애인고용률 3.21%…민간은 여전히 의무 고용률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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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애인고용률 3.21%…민간은 여전히 의무 고용률 '미달'

연합뉴스 2025-04-28 12:0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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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부문은 의무 고용률 상회…장애인 총 고용인원은 29만8천여명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촬영 고미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민간은 여전히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인 국가·지방자치단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사업체 총 3만2천692개의 2024년 말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현황을 28일 발표했다.

2024년 장애인 고용률은 공공과 민간 평균 3.21%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장애인 고용인원은 29만8천654명으로 전년보다 7천331명 늘었다.

정부와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 고용률은 3.9%로, 전년과 비교해 0.04%포인트 늘었다. 민간 부문 고용률은 3.03%로 0.04%포인트 증가했다.

민간 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상승 추세가 계속되면서 법정 의무 고용률(3.1%)과의 격차가 0.07%포인트로 좁혀졌으나, 여전히 의무 고용률보다는 낮았다.

1천인 이상 기업에서 고용률이 0.09%포인트 상승하는 등 장애인 고용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 전체 고용률 상승을 견인했다.

공공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3.9%로, 의무 고용률(3.8%)을 상회했다.

지자체 5.92%, 공공기관 4.05%, 중앙행정기관 3.36%, 헌법기관 2.83%, 교육청 2.52% 순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역할이 컸다.

다만 근로자가 아닌 공무원으로의 장애인 채용은 다소 부진했다. 특히 교원·군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의 비중이 큰 기관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증·여성 장애인 근로자가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8%와 28.7%로 나타났다.

2020년 29.9%였던 중증장애인 비중과 같은 해 25.7%였던 여성 장애인 비중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권진호 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장애인 한 분이라도 더 일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컨설팅 제공,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정부 부문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장애인 채용을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ookman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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