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포기란 없다…꿈을 향한 단단한 걸음 [엑's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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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포기란 없다…꿈을 향한 단단한 걸음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2025-04-28 11:50: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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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성식은 운명처럼 찾아온 기회 앞에서 때로는 불안하고 또 때로는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한 발자국씩 자신의 속도로 나아가는 중이다. 그러다 보면, 그 끝에는 자신만의 가장 빛나는 순간과 마주하지 않을까. 김성식은 오직 그 믿음 하나로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김성식은 최근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 배우로서 꿈을 키워온 성장 서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활발한 활동 근황은 물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비주얼만 보면 순탄하게 배우의 길을 걸어온 듯 보이지만, 김성식에게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비가 있었다.

우선 고등학교 시절 내내 뚜렷한 꿈이 없던 그는 고3이 되어서야 갑작스럽게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게 됐다. 갑자기 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은 쉽지 않았고, 준비도 미흡해 서툴렀다.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는 막연히 '김성식이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단단하게 품게 됐다.



20대 초반, 결국 군 입대를 하게 되었고 마음 한편으로는 꿈을 접어야겠다는 생각도 컸다. 그러던 중 '슈퍼스타K'를 보며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전역 후 실용음악학원부터 등록, 뮤지컬 세계에 눈을 뜬 그는 더욱더 간절한 마음으로 입시 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로 동국대 연영과에 입학하게 된 그는 자부심을 느꼈지만, 그곳에서도 실력 있는 동료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자존감이 흔들렸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를 단단하게 성장시켜나갔다.

이렇게 뚝심 있게 배우의 꿈을 키워온 김성식은 스스로 노력했다는 말을 하기도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겸손을 넘어서, 실제로 자신은 어디 가서 노력했다고 말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노력의 기준이라는 게 너무 광범위하잖아요. 저보다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가끔은 성장의 계단을 조금 더 줄였더라면, 지금보다 생각이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지금도 저는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거든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 보니까, 항상 추구하는 벽이 너무 높아요. 그래서 어디서든 열심히 사는 모습을 티내지 않으려고 해요." 



김성식은 티를 내지 않더라도, 언제나 누군가는 자신의 노력을 알아봐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불러주지 않는다고 해서 서운해하거나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누군가가 불러주었을 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믿는다. 기회는 억지로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고 믿는다. 그렇게 그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다만, 김성식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만큼은 숨기지 않고 마음껏 표현하려고 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퇴근길 소통 시간을 꾸준히 갖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주변에서는 체력이나 컨디션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지만, 김성식은 "단 10분이라도 팬들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힘듦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에게 팬들과의 소통은 의무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표현이다.



다음달 17일, 그의 생일을 기념해서 열리는 팬콘서트 '성식이네 포도농장' 역시 같은 이유다.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은 그의 사심으로 꽉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냥 재밌게 놀고 싶어요. 부담스러운 자리가 아니라, 편하게 웃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원래는 토크 콘서트처럼 아무 말이나 막 하면서 팬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팬미팅을 하자고 했는데, 어느새 '팬콘서트'가 되어버렸네요. 노래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요."

사진=EMK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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