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줄서야 사는 韓 최애 캐릭터…대박나더니 세번째 스토어 냈다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리나라 토종 캐릭터 샵이 미국에서 세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개관하고 캐릭터와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는다.

IPX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오픈한 정규 스토어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 (사진=IPX)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지난 25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LA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미국 내 세 번째 정규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픈 당일에는 수많은 현지 팬들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선두 주자로서 북미 시장에서의 리테일 비즈니스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LA 할리우드에 이은 세 번째 정규 스토어다.

IPX는 2017년, 미국 첫 정규 스토어이자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토어’를 시작으로, 팝 컬처 트렌드의 중심지인 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스토어’를 순차 오픈했다. 당시 매장 오픈 전부터 1000여 명이 줄을 서고, 주말 동안 1만 8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정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LA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복합 문화 공간인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위치한다.

IPX 관계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에 정규 스토어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해 일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이어 미국 유니버설 시티워크까지, 해외 정규 스토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오픈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IP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K-컬처 특화 콘텐츠로 IPX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해 앞으로도 국내외로 인기 IP를 모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