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재고 없고, 보호서비스 가입은 50시간···SKT 고객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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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재고 없고, 보호서비스 가입은 50시간···SKT 고객 '발만 동동'

뉴스웨이 2025-04-28 11: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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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아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가운데, 이로 인한 '2차 피해'를 우려하는 고객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교체해준다던 유심 칩은 재고가 부족하고, 이를 대체할 '유심보호서비스'는 트래픽이 몰리며 가입까지 50시간이 걸리는 상황이 초래된 탓이다.
28일 오전 11시경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대기 현황. 사진=임재덕 기자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SK텔레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예상 대기시간은 49시간이 넘는다. 가입 페이지를 이틀 간 유지해야 가입이 된다는 얘기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를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부분의 대리점에서 재고 부족 현상을 보이자, 이 서비스 가입에 17만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여파로 해석된다.
강남구 한 T월드 매장 앞은 이른 아침부터 유심(USIM)을 교체하려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강준혁 기자
실제 전국 2600여곳 T월드 매장에는 유심을 교체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교체 인원에 비해 준비된 재고가 턱없이 부족해, 유심 교체 예약만 접수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유심은 100만개 정도로, 다음 달 말까지 500만개의 유심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그런데 SK텔레콤 가입자 2300만명과 이 회사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187만명을 합해 교체 대상자가 모두 2500만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재고 부족에 따른 혼란이 예상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안전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트래픽이 몰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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