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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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상용화 기반 구축

투어코리아 2025-04-28 11:2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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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시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실증연구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연구개발을 주관하며, 한국화학연구원·프로콘엔지니어링·군산대·경북대·건국대·울산과학기술원·한국CCUS추진단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실증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40억원 (국비 186억원, 도비 15억원, 군산 시비 20억원, 민간부문 19억원) 규모로 군산국가산단 내에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이퓨얼(e-Fuel) 생산을 위한 전주기 CCU 공정 실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차세대 CCU 기술 고도화사업은 포집된 이산화탄소(CO₂)와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된 그린 수소(H2)를 활용하여 이퓨얼(e-Fuel)의 원료물질인 고에너지밀도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미래지향적 탄소순환 방식이다.

이 사업으로 생산된 고상합성원유는 전기 구동이 어려운 선박, 항공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연료인 이퓨얼(e-Fuel)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규제가 시작되는 지속 가능 항공유 (SAF, Sustainable Aviation Fuel)의 생산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유럽연합은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2% 섞도록 의무화하였고 우리나라도 2027년부터 지속 가능 항공유(SAF)의 혼합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그 비중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군산시의 실증사업이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국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핵심적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지역 내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하는 한편, 새만금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연계해 그린 수소 활용 기반도 함께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 지역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그린 수소 확보 및 지속적 연계가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CCU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기반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화학·에너지 플랜트 산업의 고용 창출, 청정수소 수요 창출, 기술 내재화와 장비 국산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 군산시 경제 활성화 및 이퓨얼(e-Fuel)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첫걸음"이라며 "군산시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정부, 연구기관, 지역사회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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