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 6천여곳 점검해 2천여건 안전조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시, 해빙기 취약시설 6천여곳 점검해 2천여건 안전조치

연합뉴스 2025-04-28 11:15:02 신고

3줄요약

노후건축물·사면·옹벽 등 대상…공사장 안전캠페인 추진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하는 서울시 건설공사장 안전 점검하는 서울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2∼4월 해빙기 취약시설물 6천82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위험 요소 2천415건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언 땅이 녹는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지거나 구조물 변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2월 17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45일간 진행됐으며 구조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자치구 공무원 등 총 3천301명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시민 생활과 밀접하면서 시설물 관리주체와 각 자치구에서 취약시설로 선정한 사면, 옹벽, 산사태 취약지역, 도로시설물, 건설 현장, 노후 건축물 등 6천823개소다.

점검 결과 전체의 약 65%인 4천408개소는 대체로 양호했고 35%인 2천415개소에 대해선 조치와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천107개소는 경미한 사항으로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1천295개소는 관리 주체별로 보강 조치 중이다.

이외에 옹벽, 노후건축물 등 13개소에 대해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안전진단 실시 후 그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지적 사항은 경사지 사면 노출로 인한 흙 흘러내림, 배수로에 수목 방치로 인한 물길 막힘, 옹벽·석축의 균열·누수 등 적절한 조치 미흡, 건설 현장 낙하물 방지망 미흡 및 위험시설물 관리 미흡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이어간다.

다양한 언어로 안전 다짐 문구를 담은 현수막 200개를 현장에 설치하고 리플릿 1만1천부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각종 시설물의 계절별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발견된 지적사항은 사전에 조치하도록 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