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와 영덕군이 지난달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를 재건한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도와 군은 산불로 산불 피해로 노물리에서 주택 보수나 부분 복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전체를 재건하기로 했다.
또 마을 주변의 해안 산책로인 블루로드를 함께 복구하고 블루로드 테마마을, 전망대공원을 조성하며 마을 공공시설과 마리나항을 확충, 명품 해양관광마을로 만들기로 했다.
해안 마을인 노물리는 경관이 수려해 펜션이나 식당이 모여 있는 곳이었으나 지난달 25일 영덕 일대로 퍼진 산불로 236가구 중 208가구가 탔고 어선 11척이 타는 피해를 봤다.
군은 마을 주택과 축대 등이 타면서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다고 본다.
이철우 도지사는 "재건사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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