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수수료 미끼 부당이득?…빗썸 “수수료 정책 적극 안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저 수수료 미끼 부당이득?…빗썸 “수수료 정책 적극 안내”

직썰 2025-04-28 10:57:44 신고

3줄요약
[빗썸]
[빗썸]

[직썰 / 손성은 기자] 빗썸이 ‘국내 최저 수수료 광고와 실제 수수료율 간 괴리로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지적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수수료 정책을 충분히 안내했다”고 28일 정면 반박했다.

빗썸은 이날 “투자자들이 수수료 혜택을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앱 접속 시 팝업 공지사항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쿠폰 등록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면서 “국내 최저 수수료 정책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조치였고, 수수료 쿠폰 등록 방식도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은 보다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했다.

의원실은 “빗썸이 ‘국내 최저 수수료 0.04%’라는 광고 문구로 투자자들을 유인했지만, 실제 투자자들에게 부과된 평균 수수료율은 0.51%에 달했다”면서 “광고 문구와 실질 적용 수수료 간 괴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빗썸이 쿠폰 등록 필요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음으로써, 최저 수수료율을 적용받기 위해 별도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핵심 정보를 은폐하거나 소극적으로 안내했다”고 비판했다.

의원실은 “그 결과 다수 투자자들이 쿠폰을 등록하지 못하고 0.25%라는 일반 수수료율을 적용받아, 총 1409억원 규모의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최저 수수료 이벤트가 사실상 미끼였고, 필수 안내 의무를 방기해 투자자 신뢰를 저해했다”면서 “이는 단순한 광고 과장 차원을 넘어선 부당이득 취득 행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이 같은 관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제도개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는 “쿠폰 등록 여부는 투자자의 자율적 선택사항이며,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수료 정책의 투명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