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번째 경제대국 인도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6861억4500만 달러(약 985조8531억원)를 기록했다고 PTI와 비즈니스 스탠더드, 지뉴스 등이 28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 최신 통계를 인용해 2025년 4월18일 시점에 외환보유액이 전주 대비 83억1000만 달러 늘었다고 전했다.
인도 외환보유액은 7주 연속 475억 달러 증가하면서 6개월래 최대에 달했다. 그래도 역대 최고인 작년 9월27일 7048억8500만 달러에 비해선 187억4000만 달러나 적다.
외환보유액 변동은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과 보유자산의 절상 또는 평가액 감소로 인해 일어난다.
인도 준비은행은 루피화의 과도한 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수시로 개입하고 있다.
해당 주간 루피 환율은 인도 증시에 대한 외국투자가 유입하면서 0.8% 올라 3월17일 이래 최대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수세에 몰리면서 루피 환율이 강세를 나타냈다.
루피 환율은 직전주에는 0.1% 떨어진 1달러=85.45루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잠무 카슈미르에서 무장반군 테러에 이어 파키스탄과 인도 간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한 게 영향을 주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 등 주요통화 자산(FCAs)은 전주보다 35억1600만 달러 늘어난 5784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SDR(IMF 특별인출권)은 2억1200만 달러 증가한 185억6800만 달러였다.
금 보유고는 전주에 비해 45억7500만 달러 늘어난 845억7200만 달러로 환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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