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중상 3명·경상 3명
교직원들에 흉기 뺏긴 뒤 도주 10여분 뒤 경찰 검거
[포인트경제]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 재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교직원들이 다쳤는데 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당한 교직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해 학생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사건으로 교직원 4명과 행인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뉴시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6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A(18)군이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이 학교 교장과 환경실무사, 행정실 직원 등 교직원 3명은 중상을, 또다른 교직원 1명과 행인 1명 등 2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5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특수학급 학생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후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뺏긴 뒤 달아났고 범행 10여 분 뒤 인근 공원에서 체포됐다. 달아났던 A군은 공원 내 호수에 투신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은 가해학생을 상대로 흉기 소지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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