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살렸다. 반도체.가전은 부진’. 삼성전자, 30일 1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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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살렸다. 반도체.가전은 부진’. 삼성전자, 30일 1분기 실적 발표

M투데이 2025-04-28 10:4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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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전자 수원본사
사진: 삼성전자 수원본사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30일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공개된 잠정 영업이익은 6조6,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경영 실적은 미국이 촉발시킨 관세전쟁으로 암울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일단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기간 실적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주력인 반도체와 가전 부문은 경쟁사에 뒤쳐져 2분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5조1,000억 원을 1조5천억 원 가량을 넘어섰고 매출액도 79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의 판매호조가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력인 반도체는 경쟁업체인 SK하이닉스에 선두를 내줬고 가전부문도 LG전자 등에 크게 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1조72억 원에 그쳤다. 메모리부문이 3조원 대 이익을 냈으나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부문은 2조 원대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한 17조6,391억 원, 영업이익은 157.8% 늘어난 7조4,405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을 앞섰다.

SK하이닉스는 아직 삼성이 뚫지 못한 엔비디아 HBM3E와 HBM4,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삼성을 크게 앞질렀다.

삼성전자 가전 부문도 LG전자와 중국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익성이 악화, 영업이익이 4-5천억 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발표된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22조7,398억 원, 영업이익은 1조2,59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분야인 HS(가전)사업부문은 대형 가전 구독과 온라인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인 6조6,968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6,446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이후 차세대 HBM의 엔비디아 등 주요 IT기업 납품 여부와 AI 가전에 대한 성패가 올해 연간 실적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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