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진전문대가 학생들의 대학 생활에 활력을 더해주기 위해 개설한 실용 교양 과목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인기를 끄는 강좌는 올해 처음 개설된 '생활요가'. 2학점 강좌는 100% 실기 수업으로만 진행한다.
요가 자세와 명상, 호흡 등을 통해 신체 유연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 1회 진행하는 강좌는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심신 회복과 웰빙 중심의 자기 관리 교육을 지향한다.
평일반에는 20대 재학생 20여명이, 토요일에 하는 주말반 수업에는 40대 이상 성인학습자 29명이 참여한다. 특히 직장생활과 학업을 함께 하는 주말반 수강생들의 수업 만족도는 매우 높다.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강모(52)씨는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고 나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운동도 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는 요가 수업이 늦깎이 대학 생활에 활력을 더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요가뿐 아니라 이 대학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학생들 관심이 높은 분야의 교양강좌를 브런치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운영하거나, 유명 인사를 초청한 인성 향상 특강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웰빙을 도울 수 있도록 요가뿐 아니라 다양한 자기관리형·심리 회복 중심의 실용 교양 강좌를 계속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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