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차기 대선을 향한 민심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5%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 중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3.4%를 기록했고, 홍준표 후보(10.2%), 한동훈 후보(9.7%)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4%,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2.5%로 집계됐다.
여야별 후보 지지율을 보면 구(舊)야권 후보군(56.0%)이 구여권 후보군(35.8%)보다 20.2%포인트 앞섰다. 양 진영 모두 직전 조사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격차는 1.4%포인트 줄어들었다.
지지층 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91.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33.0%), 홍준표(24.4%), 한동훈(22.9%), 안철수(4.5%)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18.5%), 김문수(13.4%), 한동훈(13.1%), 홍준표(9.0%), 안철수(5.7%), 이준석(4.0%)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인물을 선택한 비율도 11.5%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83.5%를 얻어 독보적인 지지를 받았고,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8.0%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51.7%)가 절반 이상의 지지를 확보해, 한동훈(9.7%), 김문수(8.2%), 홍준표(7.6%)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및 이준석 후보와 맞붙는 3자 가상대결에서도 50%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50.7∼51.9%로, 국민의힘 후보와 27.6∼41.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다만 직전 조사(54%대)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3자 대결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김문수 후보는 23.3%를 얻었다. 이어 홍준표(21.9%), 한동훈(16.8%), 안철수(10.5%) 순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6.6∼7.8%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8%, 국민의힘이 34.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민의힘(1.7%p 상승)보다 12.2%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은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여론이 56.8%로 여전히 정권연장(37.7%)보다 높았지만, 격차는 19.1%포인트로 다소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