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李, 89.77% 득표율…압도적 승리 아닌 독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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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李, 89.77% 득표율…압도적 승리 아닌 독재 결과"

이데일리 2025-04-28 09:5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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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를 향해 “90%에 육박한 득표율은 3김 시대에도 없었다”며 “89.77%의 득표율로 민주당이 이재명 1극 독재 정당임을 입증했다”고 28일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민주당이 이재명 1극 독재 정당임을 입증한 사실상의 이재명 대관식”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이미 권력을 다 쥔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심지어 이재명 폴리페서 사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특정 인사들을 차기 정부 요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논란이 커진 ‘성장과 통합’이 해제발표 후 우왕좌왕한 모습을 설명하며 “공직선거법은 미등록 단체의 조직적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불법 위법, 편법의 달인 이재명의 주특기가 또다시 등장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내용이 불거지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싱크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발을 뺐다”며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재명식 치고 빠지기 전법을 변함없이 구사했다. 책임은 없고 혼란만 남기는 정치, 이것이 이재명 리더십”이라고 날을 세웠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득표율을 언급하며 “90%에 육박한 득표율은 3김 시대에도 없어다”며 “조선노동당에서 볼 수 있는 득표율이다.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이라고 비꼬았다.

또 “이재명 세력은 압도적 승리라고 자랑했지만 이것은 지난 3년 동안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전임 당 대표의 지역구를 꿰차서 국회에 들어온 이래 민주당에서 한 일은 숙청과 보복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오늘 국민의힘의 4자 경선이 마무리된다. 우리의 치열한 경선은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증거”라며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이재명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애국 민주 세력과 힘을 모으겠다”고 반이재명 빅텐트론에 힘을 실었다.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대의원·재외국민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89.77%로 1위를 차지,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김동연 후보 6.87%, 김경수 후보 3.36%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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