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직거래는 못 참지…첼시 ‘에이스’, 경기 끝나자마자 달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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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직거래는 못 참지…첼시 ‘에이스’, 경기 끝나자마자 달린 사연

인터풋볼 2025-04-28 08:4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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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사진=ESPN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콜 파머가 경기 후 보인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첼시는 26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에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7승 9무 8패로 리그 5위(승점 60)에 위치했다.

이날 파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질 못한 채 후반 45분 타이릭 조지와 교체됐다.

그런데 오히려 경기 후에 파머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 “파머가 에버턴과의 경기 후 스탬포드 브릿지를 뛰쳐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파머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휴대폰을 귀에 댄 채 달려가는 모습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첼시 팬들 앞을 가로질러 달려갔다는 것. 팬들은 곧바로 파머를 알아보며 영상을 촬영했다.

사진=leongissing
사진=leongissing

파머가 급하게 달려간 이유가 밝혀졌다. 매체는 “파머는 한 주유소에서 신발 판매자를 만나 프라다 신발을 수령하기 위해 급히 뛰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신발 판매자가 직접 나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판매자는 “어젯밤 중동에 있을 때 늦은 시간에 연락을 받았다. 오늘 아침 런던에 도착해서 모든 걸 초스피드로 준비했다. 신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 없는지 체크했다. 경기가 끝나고 파머는 팬들에게 둘러쌓였지만, 친절하게도 내게 사인을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알려지자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뒤를 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진짜 웃기다”, “그냥 파머답다”, “선수가 팬을 피하려고 한 게 아니라 진짜 급했네”, “진짜 파머였어?”라는 반응을 남겼다.

한편, 파머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록은 40경기 14골 8도움. 스탯으로 보면 나쁘지 않지만, 최근 경기력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파머가 마지막으로 득점한 경기는 지난 1월 리그 21라운드 본머스전이다. 사실상 3개월 이상 득점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셈.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파머의 부진에 대해 정신력을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그냥 정신적인 문제다. 기술적인 문제, 전술적인 문제도 아니다. 파머 주변에 변한 건 아무것도 없다. 감독도 같고, 스타일도 같고, 클럽도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머가 팀을 돕지 못해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풀럼전 이후 나아졌다. 파머는 20경기에서 14골을 넣은 선수다. 분명 다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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