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또 부상 선수가 나왔다. 이번에는 주장 나성범의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KIA 관계자는 27일 "나성범이 전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달리다가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경기 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나성범은 27일 1군에서 말소됐으며 2주 후 재검진할 예정이다.
나성범은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다. 26경기에서 타율 0.226, 4홈런 16타점에 그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 악재까지 마주하면서 한숨을 내쉬게 됐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일궈낸 KIA는 시즌 초반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좀처럼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에서야 복귀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다친 외야수 이창진은 아직 1군에서 복귀하지 못했다. 핵심 왼손 불펜 투수 곽도규는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 됐다.
KIA는 13승 15패로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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