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소폭 하락해 9만 3000달러대 거래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날 한때 9만 5000달러대까지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내려 9만3000달러대에서 거래중이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7% 내린 9만 3987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82% 올랐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3% 내린 179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ETF)가 프로쉐어가 요청한 리플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리플(XRP)은 2.92% 상승한 2.26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해 1억35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1% 내린 1억3551만3000원, 이더리움이 1.48% 하락한 258만8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준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18% 내린 1억3545만1000원에, 코인원에서는 0.79% 내린 1억3544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53점으로 ‘중간’ 단계를 유지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