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극장 원더골에도 덤덤...이규성, “끝날 때까지 리드 지켜야겠다는 생각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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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극장 원더골에도 덤덤...이규성, “끝날 때까지 리드 지켜야겠다는 생각 컸다”

인터풋볼 2025-04-28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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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사진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을 승리로 이끈 이규성은 원더골을 터뜨린 이후에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오직 승리만을 바라봤다.

수원은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성남FC에 3-2로 이겼다.

양 팀의 전반전은 치열하게 진행됐다. 수원이 볼 소유권을 잡고 강하게 몰아붙였고 성남은 잔뜩 웅크린 채 수비에 치중한 뒤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몇 차례 좋은 기회가 모두에게 있었으나 득점은 없었고 0-0으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 득점이 터졌다. 수원이 김지현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성남은 후이즈의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이 재역전했다.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규성이 경기 막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남은 시간 잘 지켜내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규성이었다. 절묘한 궤적의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은 것뿐만 아니라 노련한 경기 운영, 탈압박, 볼 키핑 등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규성은 “힘든 경기였는데 결과를 갖고 올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규성은 득점 직후 별다른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내가 사실 골을 자주 넣는 선수도 아니다. 또 상대는 내가 임대로도 뛰었던 성남이었다. 그런 기억 때문에 그랬다. 또한 힘들었던 것도 컸다. 그리고 추가시간이 길었어서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다. 끝날 때까지 지켜야 했기에 별다른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이유를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변성환 감독은 이규성이 꼭 필요했던 선수라고 밝혔다. 이규성은 “감독님이 하시려는 축구나 원하시는 부분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내가 잘하는 것들을 잘할 수 있게 해주시기도 한다. 모든 선수들이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옵션을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적 당시 상황도 밝혔다. “(변성환 감독님께서)원한다는 얘기는 들었었다. 나 역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감독님께서 한 번 더 전화를 주셨고 수원이 어떤 축구를 할 것이고 감독님이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자세하게 말해주셔서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이규성은 “중원에서 일단은 볼이 매끄럽게 연결되게끔 볼에 많이 관여하시길 원하셨다. 볼을 잡으면 최대한 전진 패스를 하고 빠르게 연결해줄 수 있는 게 내가 잘하는 것이기도 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이기도 하다”라며 자신의 임무를 언급했고 “체력적으로는 아직은 100%가 아니다. 더 발전해야 한다. 경기 템포에도 적응을 빨리 해야 한다”라며 개선점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규성은 “팬분들이 열정적이고 응원을 해주신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지금 당장 앞에 있는 경기들만 집중하려 한다. 수원에 왔을 때에는 승격을 목표로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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