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등록 ABS 발행 8조3000억원…전년 대비 43.8%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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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등록 ABS 발행 8조3000억원…전년 대비 43.8% 급감

이데일리 2025-04-28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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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1분기(1~3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43.8%) 감소한 수치다. 주택저당채권(MBS)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ABS 발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5년 1분기 등록 ABS 발행 실적’에 따르면 대출채권, 매출채권, 회사채(P-CBO) 기초 ABS 발행이 모두 감소했다.

대출채권 중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발행이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000억원) 대비 9000억원(142.4%↑) 늘었으나,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이 2조6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55.0%↓) 줄면서 전체 대출채권 ABS 발행도 5조5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33.0%↓) 감소했다.



매출채권 ABS 발행은 카드채권과 할부금융채권의 발행 급감으로 1조900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5조5000억원) 대비 3조6000억원(64.4%↓) 줄었다. 카드채권 ABS는 8100억원으로 2조2000억원(73.5%↓) 감소했으며, 할부금융채권 ABS는 850억원으로 9400억원(91.7%↓) 줄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가 각각 2조6000억원,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55.0%↓), 3조8000억원(55.6%↓) 감소했다.

반면 일반기업의 ABS 발행은 2조6000억원으로 5500억원(26.6%↑) 늘었다. 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및 재건축 사업 관련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 확대에 따른 것이다.



분기말 기준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251조원으로 전년 동기(258조4000억원) 대비 7조4000억원(2.9%↓) 감소했다.

주요 특징으로는 MBS 발행이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000억원) 대비 3조2000억원 줄었다. 이는 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종료에 따른 영향이다. 여전사 ABS 발행도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000억원) 대비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여전채(AA+, 3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여전사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1조6000억원으로, 주택 재건축 및 업무복합시설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유동화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등록 ABS 발행은 주택저당채권과 여전사 ABS 발행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며 “부동산 PF 기초 ABS 발행은 증가해 일반기업의 발행 비중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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