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국립서울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당 대선후보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동행한다.
이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선거대책위원회 등 대선 준비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구체적인 선대위 인선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가 통합 행보를 부각해온 만큼 선대위에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이재명계 인사도 합류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전날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가급적이면 넓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하고 우리 국민들께서 앞으로는 분열이나 대결보다는 힘을 모아 통합의 길로 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K(케이)-반도체'를 주제로 AI메모리반도체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 후보는 대선 첫 정책 공약으로 정부 차원의 AI산업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첨단과학기술산업 육성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대선 후보 첫 정책 일정으로 관련 기업들을 만나 공약에 재차 힘을 실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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