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발자취27] '억만장자의 미성년자 성 착취' 핵심 증인인 주프레 자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님의발자취27] '억만장자의 미성년자 성 착취' 핵심 증인인 주프레 자살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28 05:00:00 신고

3줄요약

  교도소에서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의 핵심 증인이었던 버지니아 주프레(41)가 25일 호주 농장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제프리 엡스타인(수감당시 66세)은 미성년자 125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수감된 뒤 2019년 미국 내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그는 소아성애자로 알려지기도 했다.

 주프레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평생을 성 착취와 성매매의 희생자로 보낸 뒤 그 학대로 인한 피해의 무게가 너무 커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그녀는 성 착취와 성매매와 맞서 싸운 치열한 전사였다"고 밝혔다.

앱스타인이 트럼프와

영국 앤드루 왕자와도

관련 있어 세계적 이목

 미국인인 주프레는 16살때인 2000년 플로리다에 있는 미 트럼프(78) 대통령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라커룸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영국의 유명 사교계 인사인 맥스웰(엡스타인의 여자친구)을 만났다. 맥스웰은 주프레에게 엡스타인의 마사지 치료사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 뒤 주프레는 엡스타인이 주로 활동하는 금융계 친구와 고객에게 "과일 접시처럼 돌아다녔다"며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2009년 주프레는 엡스타인을 상대로 제인이라는 가명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에 회부되기 전 양측간 거액의 금액으로 합의에 도달했었다.

  또 주프레는 앱스타인이 교도소에서 자살한 뒤인 2021년 영국의 앤드류(65) 왕자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주프레는 이 소송에서 "내가 17살 때인 2001년에 엡스타인과 맥스웰이 영국의 앤드류 왕자에게 소개해 3차례에 걸쳐 그가 자신을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왕자는 이런 혐의를 계속 부인하다가 비공개된 거액의 금액으로 법정 밖 합의에 동의해 사건이 최종 마무리됐었다. 

 한편 주프레를 유명인사들에게 소개했던 '매파' 역할의 맥스웰은 성매매 혐의로 2022년에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았다. 

삽화=최로엡
삽화=최로엡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