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ll Never Walk Alone”…‘주장’ 반 다이크의 열창→팬들과 하나 된 ‘꿈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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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Never Walk Alone”…‘주장’ 반 다이크의 열창→팬들과 하나 된 ‘꿈의 순간’

인터풋볼 2025-04-28 04: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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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리버풀의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꿈꿔왔던 순간을 완성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전부터 안필드는 축하 분위기였다. 경기장 바깥에 팬들이 운집해 선수단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가 도착하자 팬들은 환호하며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빨간색 폭죽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리버풀 선수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이 묻어나 있었다.

경기 초반 리버풀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토트넘 선수들을 거칠게 압박하며, 공격 기회를 엿보았다. 그런데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12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란케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살라가 우측에서 침투하던 소보슬라이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후 컷백을 시도했고, 디아스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부심의 기가 올라갔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기세를 탄 리버풀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24분 흐라벤베르흐의 패스를 받은 맥 알리스터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공은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기 어려운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꽂혔다. 리버풀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4분 각포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스코어 3-1로 달아났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이 압도하는 양상이었다. 리버풀이 공격을 하면, 토트넘은 이를 막기에 급급했다. 에이스 살라가 토트넘의 숨통을 끊었다. 후반 18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살라가 우도기를 제치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행운까지 찾아왔다. 후반 24분 아놀드가 살라에게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우도기가 걷어낸다는 게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경기는 리버풀의 5-1 승리로 끝이 났다.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리버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뛰어들어가 서로 부둥켜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도 스태프들과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팬들은 리버풀의 대표 응원가인 ‘You’ll Never Walk Alone’을 불렀다.

사진=방송 중계 화면
사진=방송 중계 화면

주장 반 다이크의 리더쉽이 또 한 번 빛을 발휘했다. 그는 선수들을 모두 불러 팬들 앞에 일렬로 서있자고 말했다. 이후 반 다이크와 선수단, 감독, 스태프는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불렀다.

그런데 반 다이크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마치 감동을 받은 표정이었다. 그럴 만도 했다. 이번 우승은 2020년도 이후 무려 5년 만이었다. 또한 당시에는 코로나 시절이었기에 무관중으로 우승 기념식을 치렀다. 이날 처음으로 관중과 함께 감정을 교류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나아가 리버풀은 구단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12년 간 맨유가 지켜온 단독 1위(20회)를 깨뜨리고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 다이크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클럽이다. 우리는 이 우승을 받을 자격이 있다. 다음 몇 주 동안 이 감정을 즐길 것이고, 이 순간을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 다이크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불과 1개월 전까지만 해도 구단과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이에 사우디 클럽,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런데 상황이 진전되는 기미를 보이더니 지난 17일 재계약을 발표했다. 반 다이크는 “감동적인 날이다. 구단과 2년 더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항상 리버풀은 내 머릿속에 있었다. 이곳이 나와 가족을 위한 곳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이 도시, 클럽, 팬들을 사랑한다. 팀원들도 마찬가지다. 나는 정말 축복받고 리버풀의 주장직이라는 특권을 누리고 있다. 정말 소중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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