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해리 케인이 드디어 우승을 할 수 있다. 목전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마인츠를 3-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전반전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과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경기 종료 직전 에릭 다이어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뮌헨은 완벽하게 마인츠를 누르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뮌헨은 마인츠전 승리로 23승 6무 2패, 승점 75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놀라운 점은 이제 1승만 하면 우승이 확정이라는 것이다. 2위 레버쿠젠이 19승 10무 2패, 승점 67점이다. 리그 남은 경기가 3경기 있는데 모두 이기면 승점 76점에 위치하게 된다. 뮌헨이 1승만 따내면 우승하는 이유다.
케인도 그토록 기다리던 우승이 가능하다. 2010-1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리그 원(3부) 레이튼 오리엔트에서 데뷔한 케인은 이후로 우승이 없었다. 케인은 어린 시절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여러 클럽을 거치면서 경험을 쌓았고 2014-15시즌부터 토트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주전으로 활약한 첫 시즌 모든 대회 29골 5도움으로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케인의 활약은 계속됐다. 2015-16시즌 28골, 2016-17시즌 35골, 2017-18시즌 41골, 2018-19시즌 24골 등 케인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몰랐다.
그러나 케인에게 부족한 것이 딱 하나 있었다. 바로 트로피였다. 케인이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고 골을 넣어도 토트넘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몇 없는 기회였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케인의 토트넘은 리버풀에 패배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무관’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우승에 밀려 리그 3위에 위치했고 UCL에서도 탈락한 바 있다.
오랜 기다림이 이제 끝난다. 케인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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