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대선 경선 피날레…이재명 ‘후보 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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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 대선 경선 피날레…이재명 ‘후보 대관식’

직썰 2025-04-27 17:4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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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 위해 연단으로 나서며 두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 위해 연단으로 나서며 두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안중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다시 한번 대선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전국 순회 경선 합산 결과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총 선거인단 92만3672명 중 71만52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참여율은 77.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충청·영남·호남·수도권 등 전국 주요 지역을 싹쓸이하며 전체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3.06%)와 김동현 후보(6.87%)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대관식’에 가까운 최종 승리를 거머쥔 셈이다. 유효표 총 71만5284표 중 이재명 후보는 약 64만2100표를 얻었다.

이번 경선 승리는 이재명 후보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17년 대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고배를 마셨고, 2021년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 티켓을 따낸 바 있다.

이후 2022년 대선에서는 0.73%p 차이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당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본선 레이스 내내 부담으로 작용하며 승부를 가른 결정적 변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번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과거와 달랐다.

뚜렷한 리스크 없이 여유로운 표차로 승리를 이어갔고, 연임 당 대표를 거치며 다져온 당내 기반과 조직력은 더욱 공고해졌다.

2024년 총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가 민주당 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이 후보의 리더십은 한층 강화됐다.

이제 시선은 본선으로 향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탄핵 사태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내란 심판’ 성격을 띨 전망이다.

여야 간 이념 대결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은 지난 대선의 뼈아픈 패배를 교훈 삼아 ‘확실한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에게 다시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이재명 후보가 맞닥뜨릴 과제도 명확하다.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하고, 민주당 내 외연 확장 전략도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 특히 보수층과 중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메시지가 이번 대선의 승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격변의 정국 속, 이재명 후보는 어떤 전략으로 두 번째 대선 도전에서 ‘마지막 한 걸음’을 채울 수 있을까. 그의 다음 행보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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