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마지막 순회 경선에서 "압도적인 대선승리를 위해서도,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민주세력과 함께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손으로 만들게 될 4기 민주정부 앞에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내란을 종식해야 할 뿐만 아니라 내란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도 구해내야 한다"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서 함께 했던 모든 세력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대통령과 민주당의 171석 거대 의석이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과 기대가 되게 하자"며 "광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함께 했던 분들과 함께 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당부했다.
자신의 공약인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와 국민기본생활 보장제도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성장방식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토공간을 완전히 다시 설계해야 한다"며 "5개의 메가시티와 강원 제주를 포함한 3개의 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도권에만 성장의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장축을 다양화하자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에만 맡겨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권역별 메가시티에 연간 최소 30조의 자율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품격 있는 선진국'으로 만들자. 국민기본생활 보장제도를 통해 최저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며 "절대빈곤선 이하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날이다. 오늘 선출될 우리 민주당의 후보를 중심으로 압도적인 대선승리로 정권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4기 민주정부로 가는 길, 그 힘찬 여정을 우리 모두 함께 시작하는 날"이라며 "우리는 저들(국민의힘)과 달라야 한다. 품격 있는 민주당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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