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오명진(23)의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 오명진이 팀에 리드를 안기는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4회말 김인태의 볼넷, 케이브의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다. 양석환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오명진이 한 방을 쳐 냈다.
오명진은 상대 좌완 불펜 투수 송재영의 129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타구 속도는 162km였고, 비거리는 116m, 발사각은 30도였다.
2001년생의 젊은 내야수 오명진은 시범 경기에서 27타수 11안타로 0.407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2025 KBO리그 시범경기 타격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초반 부진하며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리고 이날 결정적인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이승엽 감독을 웃게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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