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두산이 남자 실업 핸드볼 리그에서 10년 연속 정상을 지킨 가운데 한국핸드볼연맹이 올 시즌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신한 SOL 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는 윤경신(52) 감독이 이끄는 두산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박광순(29·하남시청), 챔피언결정전 MVP는 이한솔(33·두산), 신인상은 김태관(23·충남도청)이 차지했다.
베스트 7에는 골키퍼 박재용(28·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 센터백 정의경(40·두산), 라이트백 김연빈(28·두산), 레프트윙 오황제(27·충남도청), 라이트윙 원민준(28·충남도청), 피벗 진유성(25·인천도시공사)이 선정됐다. 득점 1위(174골)는 박광순, 어시스트 1위(87개) 정수영(40·인천도시공사), 세이브 1위(145개) 김동욱(28·두산)이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윤경신 감독이, 코트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베스트 에너지상은 오황제가, 마케팅 등 팬 친화적인 활동을 가장 많이 한 팀에 주는 베스트 팀 상은 SK호크스가 각각 수상했다. 윤경신 감독은 "너무 힘들었다. 10연패라는 게 처음이고, 두 자릿수 통합 우승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데 역사를 써서 기쁘다. 간절함이 있어 통합 우승을 한 것 같다. 11연패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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