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과 함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농구 경기를 AI 기술로 실시간 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8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AI 중계는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30대부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중계는 KT스카이라이프, 대한체육회, 호각이 이달 초 체결한 ‘생활체육 AI 중계 업무협약(MOU)’ 이후 첫 협업 사례다. AI 중계 기술이 생활체육 현장에 본격 도입되면 지역 스포츠와 생활체육 콘텐츠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중계는 무인 AI 카메라, 비디오 처리 장치(VPU), 클라우드 시스템, 기가 인터넷 등으로 구성된 설비를 통해 자동으로 경기 영상을 촬영·송출한다. 현장 오디오와 캐스터 해설이 추가돼 전문성과 현장감을 강화했다.
경기는 OTT ‘호각’ 앱,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다시 보기(VOD) 서비스도 제공된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TF장은 “AI 스포츠 중계를 통해 생활 체육과 전문 체육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쉽게 생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함께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가 약 68억원을 투자한 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이다.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FIFA+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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