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지자체 이륜차 소음점검 역량 높인다

[사진=TS]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TS튜닝안전기술원에서 전국 지자체 소음점검 공무원 220명을 대상으로 실습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른 '소음'이란 기계·기구·시설 등의 사용과 특정 장소에서 사람의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한 소리를 말하는 것으로, 소음진동관리법 제36조에 따라 지자체에서 운행차의 소음 등에 대하여 수시점검을 실시하여야 함에 따라(지난해 .6.14) 전문기관인 TS는 합동단속 방법, 배기소음 측정 실무, 행정처리 절차 등 제도 전반에 대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TS는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교육은 실제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 불법개조 유형, 소음측정 방법 등을 직접 보고 실습할 수 있도록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하여 교육 실효성을 강화했다.

특히 소음측정기 9대, 이륜차 8대, 자동차 1대를 실습장에 배치하고, 자동차 단속 전문성을 보유한 TS 자동차안전단속원 10명이 직접 교육을 지원하며, 실제 도로에서 소음을 측정하는 것과 같은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운행차 수시점검 담당자들의 현장 점검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부, 지자체, 경찰관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뿐만아니라 실제 현장 점검까지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소음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