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사진=로이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6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마인츠를 3-0으로 완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승 6무 2패(승점 75)를 기록하면서 2위 레버쿠젠(승점 67)과 격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에서만 승리해도 2년 만에 분데스리가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도전 중인 마인츠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부진이 이어지면서 13승 8무 10패(승점 47)로 7위에 머물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 이재성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고 있는 김민재는 전반전이 2-0으로 마무리되자 후반 시작과 함께 사샤 부이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7분 르로이 사네의 골로 앞섰다. 마인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사네는 콘라드 라이머의 패스를 받은 뒤 정확한 슈팅으로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 바이에른 뮌헨은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9분에 나온 에릭 다이어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토마스 뮐러는 후반 38분에 사네 대신 투입되면서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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