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불법도박·불법사금융, 피해예방·구제 및 치유를 위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도박으로 발생하는 채무로 불법사금융 이용이 늘고 있다. 이에 따른 고금리·불법추심 등 피해도 만연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리입금 등 불법도박과 불법사금융이 연계해 발생하는 피해도 발생하는 중이다.
이에 금감원과 치유원은 불법도박·불법사금융 관련자의 접근성이 높은 현장에서 구제 홍보를 강화한다.
전국 지역센터·전문상담기관, 강원랜드·경마장 등 사행산업기관에 포스터를 비치하는 한편 홍보영상를 송출한다.
또 금감원과 치유원의 홈페이지 배너·링크를 통해 피해예방·구제를 위한 정보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금감원은 치유원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 서울 행사에 참여해 불법사금융 예방홍보도 실시한다.
또 불법도박과 연계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교육콘텐츠를 '1사 1교 금융교육', '고3 금융교육' 등 금융교육에 반영한다.
다음달초에는 불법도박·불법사금융 관련 유의사항을 전국 중·고등학교 가정통신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유원은 상담시 불법사금융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기관의 피해구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불법도박과 관련된 불법사금융 광고를 차단하고, 상담·수사의뢰, 소비자경보 발령 등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은 "불법도박·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 가능성이 있는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며 "취약계층이 자주 방문하는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피해예방 및 대응요령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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